리비에라, 1000km 지중해 로드트립으로 새로운 여행 열기
안탈리아에서 알라니아까지, 고대 유적과 천혜 자연의 조화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지중해 연안을 따라 1000km에 걸친 ‘튀르키예 리비에라’ 로드트립 코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한국 관광객에게 새로운 여행을 추천하고 있다.
튀르키예 리비에라는 안탈리아에서 출발해 카쉬(Kaş), 데므레(Demre), 치랄리(Çıralı), 시데(Side), 알라니아(Alanya)를 잇는 남부 해안 코스다. 이 지역은 고대 로마와 리키아 문명의 유적, 푸른 해변, 정감 있는 지역 마을, 풍부한 미식이 어우러져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선 경험을 제공한다. 안탈리아는 광활한 해변을 자랑하며, 연간 300일 이상 맑은 날씨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여정의 첫 정착지 카쉬는 코발트 빛 바다와 하얀 벽 건물, 언덕을 오르내리는 골목길로 이국적 매력을 뽐낸다. 인근 카푸타쉬 해변은 ‘유럽 40대 아름다운 해변’에 선정된 명소로, 투명한 물결이 감탄을 자아낸다. 케코바 섬에서는 카약을 타고 수중의 고대 리키아 유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준다고 한다. 카쉬는 다이빙과 요트 투어도 인기 있어, 여유로운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카쉬에서 약 40분 거리의 데므레는 산타클로스의 모델로 알려진 성 니콜라오스가 살던 곳이다. 미라(Mira) 고대 도시에는 리키아 문명의 원형극장과 절벽 무덤이 보존되어 있으며, 성 니콜라스 교회는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데므레 근처 치랄리와 올림푸스 해변은 바다거북 산란지로 보호받는 자연 명소이다. 이 지역은 조용한 휴식과 사색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된다.
치랄리는 올림푸스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생태 보호 구역으로, 바다거북 서식지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곳이다. 야나르타쉬(키메라 불꽃)는 메탄가스가 자연 발화해 밤에도 꺼지지 않는 신비로운 현상으로, 하이킹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치랄리의 소규모 펜션과 친환경 숙소는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시데는 고대 로마 유적과 현대적 휴양지가 공존하는 곳이다. 아폴론 신전과 로마 원형극장은 과거의 영광을 보여주며, 해변가의 고급 리조트와 현지 레스토랑은 현대적 편의를 더한다. 시데는 가족 여행객과 역사 애호가 모두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마나브가트 폭포와 근처 아스펜도스 유적도 방문할 만하다고 한다.
안탈리아 도심은 하드리아누스의 문, 오스만 양식 저택, 구시가지 칼레이치로 역사와 일상이 어우러진다. 칼레이치는 좁은 골목에 레스토랑, 카페, 부티크가 즐비하며, 옛 항구에서는 해산물과 튀르키예 전채 요리 ‘메제’를 곁들인 와인으로 낭만적인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안탈리아 고고학 박물관은 석기 시대부터 비잔틴 시대까지의 유물을 전시하며, 뒤덴 폭포는 도시 외곽의 자연 명소로 사랑받는다고 한다.
여정의 마지막 정착지 알라니아는 지역 시장, 중세 성곽, 담라타쉬 동굴, 인제쿰 해변이 어우러진 곳이다. 알라니아 성은 13세기 셀주크 시대의 유산으로, 탁 트인 지중해 전망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리조트와 액티비티가 풍부하며, 현지 시장에서 신선한 과일과 향신료를 맛볼 수 있다.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여운을 남긴다.
튀르키예 리비에라는 미식 경험도 풍부하다. 안탈리아와 알라니아의 해산물 레스토랑, 카쉬의 현지 카페, 시데의 지중해식 요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고급 리조트에서는 돼지고기를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지만, 튀르키예의 무슬림 문화로 인해 돼지고기는 가격이 높다. 주류 구매는 법적으로 22:00~06:00 및 주요 공휴일에 제한되니 유의해야 한다.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중해 국가로, 매년 50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고대 유적,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미식,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예술·패션은 여행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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