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살찌고 배역도 끊겼지만…” 슬럼프 극복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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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31일 0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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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이장우가 8년간 교제 중인 연인 조혜원 덕분에 긴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N·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두유노집밥’에서는 이장우와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대만 투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 다정한 통화…“자기야”로 시작된 소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이장우는 조혜원의 전화를 받으며 “자기야”라고 다정하게 불렀다. 이어 정혁에게 “여자친구가 모델을 준비했었다. 그래서 네 팬이었다”고 소개했다.

조혜원은 “입시 때 잠깐 모델을 준비했는데 그때 정혁 씨가 활동 중이라 팬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는 “엄청 잘생겼다. 몸매가 예술”이라며 정혁을 칭찬했다.

■ “워커홀릭” 정혁과의 대화
통화를 마친 이장우는 정혁에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다. 정혁은 “아직 좋은 짝을 못 만났다. 워커홀릭으로 사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워커홀릭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우선순위가 바뀔 수 있지 않겠냐. 아직은 그런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장우는 “너도 돈을 많이 버는 게 행복이 아니라 네가 원하는 걸 하면서 행복해야 하는 사람이구나”라고 공감했고, 정혁은 “처음에는 돈 많이 버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 “8년 연애, 여자친구 덕에 나를 찾았다”
이장우는 정혁에게 “나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진짜 나를 찾았다. 8년을 만나면서 나를 찾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되게 겁났다. 살도 찌고 배역도 안 들어오고 사람들도 엄청 욕했다”며 “그래도 ‘이게 나야’라고 인정한 순간 또 다른 길이 열리더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정혁은 “저는 아직 저를 못 찾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고 답했다.

한편, 이장우는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장우 결혼#슬럼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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