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이병헌·손예진, 베네치아 레드카펫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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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 오는 29일 최초 공개
박희순·이성민·염혜란도 함께 베네치아로

배우 손예진(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9월 개봉 예정. 2025.08.19. [서울=뉴시스]
배우 손예진(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9월 개봉 예정. 2025.08.19. [서울=뉴시스]
박찬욱 감독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공개 된다.

CJ ENM은 20일 이렇게 밝히며 박 감독과 배우 이병헌·손예진·박희순·이성민·염혜란이 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고 했다. 박 감독과 배우들은 29일 오후 9시45분에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하고,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박 감독 영화가 이 부문에 진출한 건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20년만이고, 한국영화가 초청된 건 ‘피에타’ 이후 13년만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하기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이 만수를, 손예진이 만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트(Donald E. Westlake)가 1997년에 내놓은 소설 ‘액스’(The Ax)가 원작이다. 이 작품은 중산층 남성이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한 뒤 다시 취업하기 위해 잠재적 경쟁자들을 살해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올해 베네치아영화제는 오는 28일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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