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라운지]서울대 현대한국종합연구단, ‘2025 SNU 현대한국연구 국제학술대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21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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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현대한국종합연구단은 22, 23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2층에서 ‘2025 SNU 현대한국연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증상으로서의 한국: 미래에 대한 관점들(Korea as Symptom: Perspectives on the Future)’을 주제로, 민주주의의 위기에서 K팝의 글로벌 확산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한국 사회의 현상들을 보다 넓은 역사적·세계적 변화의 맥락 속에서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인도, 필리핀,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밀도 높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 정치경제,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 현대 한국의 국가성과 민주주의 등 전통적 어젠다뿐 아니라 젠더와 이주, K팝과 사회운동, 한국 문학의 퀴어 서사, 종교와 정치적 정체성 등 새로운 연구 주제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둘째 날 폐막 세션에서는 모든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통해 이틀간의 논의를 종합하고 향후 한국학의 연구 과제를 모색하며 대회를 마무리한다.

주요 세션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NUCKS2025)을 통해 생중계돼, 전 세계 연구자와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일부 세션에서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동시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울대 현대한국종합연구단은 세계에서 주목하는 연구중심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에 창립됐다. 현대 한국의 사회 변동과 문화적 실천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확장하고 국내외 연구자 간 학제적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50여 명의 연구자와 연구보조원이 세계 각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주요 성과는 Palgrave Macmillan 출판사를 통해 ‘Korean Studies’ 단행본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앞으로 매년 개최되는 연례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Korea as Method’, 2027년에는 ‘Korea as Alternative’를 주제로, 동시대 한국을 사유하는 새로운 방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대#현대한국종합연구단#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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