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꼽은 최고의 도시는 ‘○○’…생활비·거주비 부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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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27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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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생성한 사진.
챗GPT로 생성한 사진.
태국 방콕이 세계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꼽은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생활비가 미국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고, 개방적인 문화와 높은 행복도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 Z세대 기준, 방콕 1위…저렴한 생활비·문화적 개방성

영국 여행 전문지 타임아웃은 지난 1월 실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조사에서 Z세대 응답만을 추려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타임아웃이 세계 주요 도시 주민 1만8500여 명을 설문 조사한 후 순위를 매긴 것이다. 평가 기준에는 음식·문화·환경 등이 반영됐다.

그 결과, 방콕에 거주하는 30대 미만 응답자의 84%가 “이곳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71%는 “생활비와 거주비가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태국의 한 달 생활비는 약 86만 원으로, 미국보다 약 45.9% 저렴하다.

■ 멜버른·케이프타운 뒤이어 2·3위

2위는 호주 멜버른이었다. Z세대의 91%가 “삶의 질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다양성과 포용성, 예술적·문화적 풍요로움이 강점으로 꼽혔다.

3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응답자의 82%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외식비가 저렴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외에도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에든버러, 멕시코시티, 런던, 중국 상하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 아시아 순위는 상하이·베이징·도쿄…서울은 전체 42위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중국 상하이(10위), 베이징(12위), 일본 도쿄(14위)만이 20위 안에 포함됐다.

한편, 전 세대를 포함한 전체 1위 도시는 케이프타운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서울은 42위에 머물렀다.

■ 전문가 “Z세대, 저렴하면서도 문화적 경험 중시”


타임아웃 에디터 에드 커닝햄은 “Z세대에는 개방적인 문화가 중요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거리가 풍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시, 연주회 등 참여 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중요하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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