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年수익만 110억”…블랙핑크 로제, 셀럽 유튜버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29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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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뮤직비디오
로제 ‘아파트’ 뮤직비디오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APT.(아파트)’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친 그룹 블랙핑크 로제(28)가 유튜브로만 연간 11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포브스 코리아는 ‘K팝 팬덤, 유튜브까지 점령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25 셀럽 유튜버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로제의 채널은 구독자수 1810만 명에 달했고, 약 36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86개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연소득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유튜버 순위에서 1위는 로제가 차지했고, 이어 2위는 비트펠라하우스, 3위는 베이비몬스터, 4위는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블랙핑크의 미국 LA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해 로제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사진=로제 SNS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블랙핑크의 미국 LA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해 로제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사진=로제 SNS
로제는 지난해 10월 ‘아파트(APT.)’라는 팝 장르 곡을 발매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미국 알앤비 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하며 더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이 노래하며 춘 커플 댄스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뮤직비디오는 발매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외국인들이 영상 챌린지를 통해 독특한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아파트’의 반복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또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라는 점도 외국인의 관심을 끌게 하는 요소 중의 하나다. SNS에선 외국인들이 아파트 게임을 하는 챌린지가 유행했고, K-술게임 문화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했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선 최고 3위에 올랐고, 41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하며 케이팝 아티스트 최장 진입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5일에는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5 MTV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비디오 등 8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로제#아파트#유튜브#유튜브 연간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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