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자연환경 활용한 캠크닉 패키지 3종 선보여
작년 시범 운영에서 예약률 348% 급증, 정식 상품으로 전환
캠핑 용품·간식 제공하는 종합 패키지로 편의성 높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2일 아차산 일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가을 시즌 캠크닉 패키지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캠크닉 패키지는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개념으로, 아차산 기슭에 자리한 워커힐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독창적인 상품이다.
이 패키지는 지난해 가을 시즌 패키지의 추가 옵션으로 처음 도입됐다. 당시 도심 인근 자연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예약률도 2023년 대비 34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워커힐은 올해 캠크닉 패키지를 정식 시즌 상품으로 재구성해 선보이게 됐다고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즌 추가 옵션이 정규 상품으로 전환된 것은 캠크닉 패키지가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에 출시된 패키지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캠크닉 인 더 포레스트,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어텀 캠크닉, 더글라스 하우스의 체크인 불멍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다른 숙박 시설과 연계돼 고객들이 선호도와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패키지에는 캠크닉 세트가 공통으로 제공돼 별도 준비 없이도 간편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캠크닉 세트에는 공용 모닥불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스모어(마시멜로와 쿠키를 조합한 간식), 생맥주 2잔, 나초, 치즈 등의 음식이 포함된다. 또한 캠핑 의자, 테이블, 랜턴 등 필수 장비를 대여해줘 캠핑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날씨 변화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악화될 경우에는 스모어 대신 컵라면을 제공해 우중 캠핑만의 특별한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평일(공휴일 제외) 이용객에게는 사진 촬영 및 1매 인화 서비스를 별도 혜택으로 제공한다.
워커힐 측은 이번 패키지 출시를 통해 기존 숙박 서비스와 차별화된 체험형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워커힐만의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들의 적극적인 반응 덕분에 올해 캠크닉 패키지를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워커힐만의 자연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캠크닉을 통해, 선선한 계절의 정취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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