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안 시킨다’ 사과 사유리, 아들과 ‘숙제송’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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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의 숙제 논란에 대해 사과한 뒤 직접 만든 ‘숙제송’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3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의 데스노트’에 ‘숙제송’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숙제’라고 적힌 머리띠를 쓰고 아들 젠에게 “숙제했니?”라고 묻는다.

젠이 “엄마가 숙제 안 해도 된다고 했잖아”라고 답하자, 사유리는 “숙제는 꼭 해야 하는 거야”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사유리 부모까지 등장해 ‘숙제의 필요성’을 유쾌하게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3월 유튜브 ‘A급 장영란’ 영상에서 “우리 아들은 숙제를 절대 하지 않는다. 숙제를 안 하는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절대 숙제를 보내지 말아달라”는 편지를 교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발언은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육관’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유치원 규칙을 무시한 무책임한 태도’라는 비판이 맞서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논란이 커지자 사유리는 지난달 26일 같은 채널에 ‘사유리가 아이 숙제 안 시키는 이유 해명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나도 영상을 봤는데 뻔뻔해 보였다. 내가 봐도 보기 안 좋았다”며 “유치원 규칙을 잘 생각하지 못했다. 이번 기회로 많이 배우고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오해 받을 만한 태도였다는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내 잘못이고 죄송하다. 다시는 같은 실수 하지 않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유리는 2020년 일본 정자은행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했다. 자발적 미혼모가 된 그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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