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스틱, 서울야외도서관 재개장 맞아 큐레이션 서가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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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도그맨·드래곤 마스터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 선보여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천서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경험

사진=스콜라스틱(Scholastic) 제공
사진=스콜라스틱(Scholastic) 제공
글로벌 아동·청소년 출판사 스콜라스틱(Scholastic)이 재개장한 서울야외도서관에 브랜드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담은 ‘스콜라스틱 큐레이션 서가’를 선보인다.

서울의 대표 공공 독서 공간인 서울야외도서관의 3개 거점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와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글로벌 독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서가를 구성한 것이다.

서울도서관은 혹서기 휴장을 마치고 지난 5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야외도서관 하반기 운영을 이어간다. 올 상반기 전체 방문객 가운데 11%가 외국인으로 집계된 만큼, 이번 시즌에는 외국어 도서를 강화해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콜라스틱은 이번 협업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의 즐거움을 서울 도심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의 감각을 더한다.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픽처북 가든’ 컨셉 서가에는 피터 레이놀즈, 데이비드 섀넌, 애런 블레이비 등 세계적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감성과 상상력을 나누는 서가 공간으로 설계돼 세대 간 독서 소통을 돕는다.

사진=스콜라스틱(Scholastic) 제공
사진=스콜라스틱(Scholastic) 제공
광화문광장에서는 ‘그래픽 스퀘어’ 컨셉 서가가 조성돼 청소년과 MZ세대, 직장인까지 몰입할 수 있는 그래픽 노블을 선보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도그맨’과 ‘배드가이즈’가 대표작으로 준비됐다.

청계천에는 ‘챕터 웨이브’ 컨셉 서가로 들어서 드래곤 마스터 등 인기 챕터북 시리즈가 소개되며, 흐르는 물결처럼 이야기에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각 권역별 서가에 스콜라스틱을 대표하는 ‘해리포터’와 ‘헝거게임’ 특별 에디션도 마련돼,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브랜드 포토존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참여와 체험의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1919년 미국에서 창립된 스콜라스틱은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글로벌 아동·청소년 전문 출판사다. ‘해리포터’, ‘헝거게임’, ‘도그맨’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출판하며 현재 160여 개국에서 도서를 유통하고 있다.

이번 서울야외도서관 협업 역시 글로벌 독서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스콜라스틱 큐레이션 서가는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책과 도시 공간이 만나 독서와 휴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서울의 가을 풍경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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