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가 에너지 사용량 40% 좌우… 프리미엄 고단열 제품 강화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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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은 코팅막 입혀 열 차단 성능 업
단열성 고려한 프레임 설계 적용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 출시

KCC글라스 홈씨씨의 창호 신제품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 KCC글라스 제공
KCC글라스 홈씨씨의 창호 신제품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 KCC글라스 제공
정부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 대상을 민간 건축물까지 확대하면서 주거 공간의 단열 성능을 좌우하는 창호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창호가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의 약 40%를 좌우하는 핵심 자재라는 점에서 ZEB 달성을 위해 반드시 고단열 창호 적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객들이 ‘홈씨씨 수원점’에서 다양한 창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고객들이 ‘홈씨씨 수원점’에서 다양한 창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를 통해 프리미엄 고단열 창호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홈씨씨 윈도우 ONE(원) 빌라즈’는 KCC글라스가 자체 개발한 주거용 더블로이유리인 ‘빌라즈’를 적용한 ‘완성 창’ 개념의 프리미엄 신제품이다.

빌라즈는 유리 표면에 은(Ag) 코팅막을 두 차례 입혀 열 차단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유리로 일반 유리나 코팅막을 한 번만 입힌 싱글로이유리보다 단열 성능이 한층 뛰어나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실내 온도 상승을 막고 겨울철에는 외부로의 열 손실을 줄여 난방 효율을 높인다. 또한 이중 은 코팅막으로 인해 외부에서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하다. 약 8% 수준의 낮은 빛 반사율은 눈부심 등 인근 건물에 미치는 빛 공해를 줄여준다.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는 단열성을 고려한 프레임 설계도 눈에 띈다. 창짝에는 양면 듀얼 챔버 구조와 고강도 보강재를 적용해 단열 성능은 물론 내풍압 성능까지 끌어올렸다. 창짝과 창짝이 맞물리는 여밈대 내부에는 U자 모양의 절곡형 보강재가 삽입돼 강풍에도 뒤틀림이나 떨림을 방지한다. 창틀에도 이중 모헤어가 설치돼 발코니 이중창 기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아울러 창틀 하부에는 계단형 낙차 배수 구조가 적용됐다. 계단처럼 창틀 내부에 단차를 둬 빗물이 자연스럽게 외부로 흘러내리도록 하고 장마철 강한 비바람에도 빗물 유입을 막아준다.

디자인도 장점이다. 창짝은 기존보다 15㎜ 줄인 80㎜로, 창틀은 5㎜ 줄인 60㎜로 슬림하게 제작됐다. 그 덕분에 유리 면적이 넓어져 채광 효과가 극대화되고 공간을 한층 넓어 보이게 한다. 또한 실리콘이 없는 개스킷 처리로 마감의 완성도를 높였다. △화이트우드 △애니그레 △애쉬 △다크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는 KCC글라스가 가공부터 조립까지 직접 관리하는 완성 창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업계 최장 수준인 13년 품질보증을 제공한다. 창호는 한 번 교체하면 오래 사용하는 만큼 본사가 일원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확대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맞춰 고급 상업용 건축물에만 적용되던 고단열 더블로이유리를 주거용 건축 시장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즐거운나의집#인테리어#홈#KCC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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