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CJ ENM은 ‘비틀쥬스’를 오는 12월 16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 무대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비틀쥬스’는 팀 버튼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힌 유령 비틀쥬스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201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토니어워즈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2021년에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 무대에 올라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났다.
뮤지컬 ‘비틀쥬스’ 메인 포스터. CJ ENM 제공정체불명의 저승 가이드이자 100억 년 묵은 악동 유령 ‘비틀쥬스’ 역에는 김준수·정성화·정원영이 캐스팅됐다.
비틀쥬스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잡는 ‘리디아’ 역에는 홍나현·장민제, 겁 많고 소심한 신참 유령부부 ‘바바라’와 ‘아담’ 역에는 박혜미·나하나, 이율·정욱진이 발탁됐다.
연출은 뮤지컬 ‘물랑루즈!’로 흥행력을 입증한 알렉스 팀버스, 작사·작곡은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 대본은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이 공동집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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