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틀쥬스’ 4년 만의 귀환…김준수·정성화·정원영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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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12월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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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비틀쥬스’가 12월16일부터 내년 3월2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한다.

팀 버튼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만든 ‘비틀쥬스’는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혀 있는 비틀쥬스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2019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였고, 2021년에는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 한국에서 초연됐다.

당시 공중 부양, 불꽃 연출, 거대한 퍼펫과 변화무쌍한 무대 세트 등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무대 위에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4년 만에 이뤄진 재연에서 정체불명의 저승 가이드이자 100억 년 묵은 악동 유령 비틀쥬스 역에 김준수, 정성화, 정원영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알라딘’,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 매 작품마다 흥행을 견인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증명한 김준수는 이번 작품에서 뮤지컬 데뷔 후 처음으로 본격 코믹 캐릭터에 도전한다.

정성화는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에서도 비틀쥬스로 분한다.

비틀쥬스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잡는 리디아 역은 초연 무대에 섰던 홍나현과 장민제가 다시 맡는다.

겁 많고 소심한 신참 유령부부 바바라와 아담 역에는 박혜미와 나하나, 이율과 정욱진이 호흡을 맞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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