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유성 ⓒ News1
‘개그계 대부’로 불리던 코미디언 전유성이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유성은 이날 오후 9시 5분경 입원 중이던 전북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별세했다.
전유성은 지난 6월 기흉 시술을 받았으나, 최근 상태가 악화돼 다시 입원했다. 지난달 6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대행사인 ‘코미디 북콘서트’에도 불참했다.
전유성은 1969년 TBC 동양방송 특채 코미디 작가로 데뷔한 뒤 코미디언으로 전향했다.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을 통해 다양한 개그를 선보였다. 또 개그맨 지망생들을 양성하고 무대에 오를 기회를 주는 등 신망이 두터워 ‘개그계 대부’로 불렸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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