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다니엘 베네시 체코전력공사 CEO(왼쪽)와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이 테멜린 원전 발전기 교체 계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테멜린 원전 발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3000억 원대다.
계약 대상은 체코전력공사가 운영하는 각 1125MW급의 테멜린 원전 1·2호기다. 이는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있는 총 2기 규모의 상업용 원전이다. 이번 계약은 국제 경쟁입찰을 거쳐 이뤄졌다. 계약 내용엔 발전기와 보조기기 공급·교체 공사, 준공 후 15년간 유지·보수를 해주는 것까지 포함됐다. 두산스코다파워가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자재 공급과 기술 지원을 맡는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Business Group)장은 “국제 경쟁입찰에서 확인된 ‘팀 두산’의 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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