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9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11만2000달러(약 1억5000만 원)를 돌파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55분경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1만205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최고가인 11만1900달러대를 약 한 달 반 만에 넘어선 수치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장중 시가총액(시총) 4조 달러(약 5500조 원) 돌파 등 미국 증시의 기술주 랠리와 흐름을 같이했다.
미국 매체 CNBC는 “시장이 위험 선호 모드일 때 투자자들이 기술주처럼 성장 지향 자산에 투자하면 가상화폐도 함께 랠리를 펼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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