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매니저가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서초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AI 구독클럽’의 다양한 제휴 혜택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제품 설치부터 사후서비스(AS)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인 블루패스 서비스를 적용한 ‘인공지능(AI) 구독클럽’을 새롭게 내놨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독서비스 고객으로부터 반응이 좋았던 서비스를 모아 블루패스를 구성했다. 구독기간 중에 횟수 제한 없이 우선적으로 AS 접수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S 패스트트랙’와 구독 제품 방문 케어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하나 더 추가 비용 없이 점검받을 수 있는 ‘하나 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 사용 중인 제품의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서 고객에게 안내하고 방문 수리 접수까지 진행해 주는 ‘AI 사전케어 알림’, 제품 설치 시 설치 기사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해줘 제품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세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 맞춤 설치’도 올해 4분기(10월~1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가격 부담을 낮춘 데 더해서 ‘AI 올인원 2.0’ 요금제를 대폭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제품과 케어서비스가 결합한 ‘올인원’ 요금제 가입 시 앞으로는 고객이 기존 보유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구독 기간도 소비자의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가전제품의 경우 기존 5년에서 3년, 4년, 5년, 6년 등 총 4가지 기간 중 선택이 가능하다. 태블릿, 컴퓨터(PC)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경우에는 기존 3년, 4년 구독에 2년 구독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에 대해 △교통∙통신 △여행∙공항 △레저 △교육 △식품∙레스토랑 등 5개 분야 22개 사의 생활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 혜택은 제휴 파트너사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가격 할인이나 포인트 제공, 쿠폰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구독 서비스는 고객 편의 강화와 선택의 폭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구입해 설치, 사용하고 유지, 보수하는 구독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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