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이어 코스피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일 14시 52분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환율 등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뉴스1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환율 등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발표한 이후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 일시 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먼저 이날 오후 2시 34분경 코스닥150선물 가격 및 현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에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6.01% 하락한 1818.40을 나타냈다. 코스닥150현물지수는 6.44% 떨어진 1808.31이었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전날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후 오후 2시 46분경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발동 시점에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04% 하락한 771.10이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날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국내 증시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사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여 만이며,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2~3주 이내 이란 전쟁을 종료하겠다고 밝히면서 종전 기대감에 양 시장 동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닥에 매도 사이드카 3회, 매수 사이드카 5회 등 사이드카가 총 8회 발동됐다. 코스피에는 매도 사이드카 7회, 매수 사이드카 5회 등 총 12회 발동됐다.

#코스닥#급락#증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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