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소스와 베이컨 잼이 킥입니다”… 에드워드 리가 만든 맘스터치 신메뉴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21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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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리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에드워드 리 셰프가 2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맘스터치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넷플릭스 요리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에드워드 리 셰프가 2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맘스터치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번 협업을 시작하면서 그냥 미국 레시피를 가져와서 한국에 적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국인 입맛을 잡을 수 있을지 연구했습니다.”

넷플릭스 요리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에드워드 리 셰프는 2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맘스터치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맘스터치의 신제품은 에드워드 리의 차별화된 레시피를 녹인 치킨 1종과 버거 2종으로 구성된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이다.

에드워드 리가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미국 켄터키주의 대표 주종인 버번 위스키를 기반으로 개발한 ‘버번 소스’가 특징이다. 에드워드 리가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시그니처 소스 레시피를 치킨 소스로 활용한 것이다.

에드워드 리는 “켄터키에선 버번 위스키를 굉장히 많이 마신다. 그래서 버번을 조려서 음식으로 활용을 해보자고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맘스터치와 메뉴 개발을 시작할 때 프라이드치킨을 먹어봤는데, 버번 소스를 쓰면 잘 배어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리 셰프와 맘스터치가 협업해 선보이는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왼쪽부터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순.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에드워드리 셰프와 맘스터치가 협업해 선보이는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왼쪽부터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순.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에드워드 리 컬렉션’ 버거 2종은 에드워드 리 만의 레시피로 개발한 특제 ‘베이컨 잼’을 시그니처 버거인 그릴드비프버거와 싸이버거에 녹였다. 버번 소스와 함께 에드워드 리 셰프가 이번 신제품의 ‘킥(Kick, 한 방)’이라고 소개한 베이컨 잼은 베이컨을 잘게 자르고 설탕에 졸여 잼처럼 만든 소스다.

에드워드 리는 “베이컨 잼을 개발하는 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렸다. 버거를 먹다보면 베이컨만 쭉 나와서 남은 버거에는 베이컨이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같은 양의 베이컨을 먹을 순 없을까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고민 끝에 도달한 결론은 베이컨 잼이었다. 그는 “베이컨 잼을 만들면 빵에 조금 더 이븐하게, 고르게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양의 베이컨을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맘스터치는 내달 18일부터 치킨 신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버거 메뉴 2종은 2월말 일부 직영점에서 먼저 선보인 후 3월부터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철판 조리 설비를 갖춘 전국 500여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가 전국 맘스터치 매장에서 완벽히 구현될 수 있도록 가맹점 메뉴 제조 및 품질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신제품 정식 출시 이전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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