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윤재웅)의 대표적인 학생 리더십 역량 개발 프로그램 ‘동국 108리더스’(이하 108리더스)는 2007년 출범 이후 현재 18기와 19기가 활동 중이며, 차세대 리더 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학내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108리더스는 불교의 ‘지혜·자비·정진’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매년 리더십 잠재력을 지닌 3학년 재학생 108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약 1년 반 동안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료 후 동국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현재까지 1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리더로 활약 중이다.
● 화쟁형 인재 양성
동국 108리더스 18기의 캄보디아 봉사 활동. 동국대 제공다양한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화쟁형 인재(창의 융합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고 깨달음을 실천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사람)’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8리더스는 지난 여름 국내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공헌과 상생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농협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6월 24일부터 3박 4일간 경기도 이천시에서 ‘농촌 서포터즈’ 대학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복숭아 수확 작업, 마을회관 정비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농촌의 중요성과 공익적 가치를 경험했다.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단순한 봉사의 의미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사고하는 폭넓은 안목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 등 중요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한다. 108리더스는 지난 12월 26일부터 11박 13일간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현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활용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또 손 씻기, 양치질 등 실생활에 필요한 위생 교육도 진행했다. 그리고 노후된 학교 건물 두 개 동을 도색하고, 교내에 놀이터를 조성하여 쾌적한 교육환경을 선물했다.
● 자발적 기부 릴레이
108리더스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후배를 위해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널리 확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차례의 기부 릴레이를 통해 후배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달해왔다. 기부 총액은 약 2억 3천만 원에 이른다. 이러한 기부 문화는 리더십 단체의 중요한 전통으로 자리 잡으면서 차세대 리더에게 도전과 나눔의 의미를 전파하고 있다.
● 열린전공학부 신입생을 위한 캠퍼스 멘토
2025년부터 108리더스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동국대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문 경계를 허무는 무전공학과인 ‘열린전공학부’를 신설했다. 무전공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선배가 없는 열린전공학부에서 108리더스가 선배가 돼 신입생 멘토링 역할을 맡는다.
올해 선발한 19기 학생 110명으로 선배 멘토(CA, Campus Assistant)를 구성한다. 그리고 열린전공학부 신입생 1명에 멘토를 최대 3명까지 매칭할 예정이다. 다양한 학과 출신으로 구성된 108리더스 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을 통해 무전공 신입생들의 소속감과 유대감 형성, 진로탐색 및 전공 선택 등 대학생활 전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108리더스는 동국대를 대표하는 리더이자 미래 사회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 ▲문제 해결 프로젝트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동국대 5대 핵심 역량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글로벌 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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