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차원의 시계 제작 기술”… 루이비통, 새로운 땅부르 컬렉션 론칭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22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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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땅부르 타이코 스핀 타임


루이비통은 시계 ‘땅부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가지 컬렉션으로 ‘땅부르 타이코 스핀타임‘과 ‘땅부르 컨버전스’다.

이번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루이비통은 “메종의 하이워치메이킹 기술이 이룩한 또 다른 차원의 진화를 보여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이비통의 컴플리케이션인 ‘스핀 타임’은 제네바 시계 공방인 ‘라 파브리끄 뒤 떵(La Fabrique du Temps)’의 창립자 미셸 나바스와 엔리코 바르바시니가 만들었다.

두 사람은 공항과 기차역의 스플릿 플랩 디스플레이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적인 점핑아워 컴플리케이션을 3차원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한다.

장아르노 루이비통 워치 디렉터는 “스핀타임이 없었다면 우리는 하이 워치메이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 비통 땅부르 타이코 스핀 타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땅부르 타이코 스핀타임은 라 파브리끄 뒤 떵이 이번 컬렉션을 위해 특별 개발한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컴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두 개의 큐브가 동시에 점프하며 시간을 나타내는 3차원 점핑큐브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다.

타이코 스핀타임 컬렉션은 6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사이즈는 39.5mm와 42.5mm 두 가지다.

루이 비통 땅부르 컨버전스


땅부르 컨버전스 컬렉션은 2개 모델로 출시했다. 케이스는 새로운 통합 케이스 제작소 ‘라 파브리끄 데 보아티에’에서 제작됐으며 케이스 내부는 라 파브리끄 뒤 떵에서 메종을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고 한다.
루이 비통 땅부르 컨버전스
루이 비통 땅부르 컨버전스

이 컬렉션은 특히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시계는 두 개의 회전 디스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마커가 시와 분을 표시하는 드래깅 방식을 차용됐다. 정밀한 시간을 가르키는 본질을 강조하면서도 구름 사이 햇살이 비치는 모습을 연상케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이라는 평이다. 시와 분을 담은 창 ’기셰(guichet)‘는 루이비통 가문의 저택 내부의 문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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