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발굴로 경기 불황 극복 나서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22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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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협력하여 ‘2025년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 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내 스포츠 기업의 경기 불황 극복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선도기업과 예비 선도기업으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선도기업은 제조업의 경우 최근 3년 가중평균 매출액이 80억 원 초과 1500억 원 이하, 서비스·시설업은 30억 원 초과 600억 원 이하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예비 선도기업은 제조업 매출 8억 원 초과 80억 원 이하, 서비스·시설업 매출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부문 모두 스포츠산업(용품 제조·서비스·시설)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이고,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선발된 기업에는 연간 최대 3억 원(선도기업) 또는 1억 원(예비 선도기업)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원금은 ▲사업 고도화(제품 개발 및 개선, 지적재산권 취득), ▲판로 개척(홍보·광고 영상 제작), ▲해외 진출 기반 강화(해외 입점 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연차 평가를 통해 지원 기간은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기업들은 오는 31일까지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스포츠 기업이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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