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가장 싸요” 설 장보기 비용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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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제수용품 4인 가족기준, 평균비용 26만477원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대전 유성구 노은농수산물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22/뉴스1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대전 유성구 노은농수산물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22/뉴스1
전북 전주지역의 설 명절 장보기 비용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이하 센터)는 ‘4인 가족 기준 제수용품 가격 조사’ 결과 올해 전주지역 설 제수용품 평균비용은 26만477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평균보다 6.2% 감소했다.

센터는 앞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백화점 1곳과 전통시장 3곳, 대형마트 6곳, 중소형마트 14곳 등 전주지역 상점 24개소를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제수용품 가격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22만211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중소형마트(23만6618원), 대형마트(23만8126원), 백화점(34만5051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려간 곳은 백화점으로 지난해 38만6430원보다 10.7% 감소했다.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전통시장도 각각 5.6%, 1.7%, 3.9%씩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제수용품으로 분류되는 33개 상품 중 단감, 대파, 곶감, 고사리(국산) 등 20개의 가격이 하락했으며, 고사리(수입산), 무, 배추, 부세 등 13개 품목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사용해 장보기를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장보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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