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aT 사장, 설 농수산물 유통 긴급대책 추진결과 점검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31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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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설 명절을 대비해 추진한 긴급대책 결과를 점검했다.

공사에 따르면 홍문표 사장은 3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성수품 공급,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 판매, 농수산식품 수출 상황 모니터링 등 긴급대책의 추진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공사는 지난 7일부터 설 성수기를 맞아 배추 2000t, 마늘 400t, 양파 1400t 등 주요 농산물을 집중 공급했다. 또한 역대 최대인 700억 원 규모의 국산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도 6일부터 29일까지 추진했다. 특히 배추, 무, 단감, 쪽파 등 28개 품목에 대해선 전통시장, 대형·중소형 마트 등 1만 3000여 개소에서 최대 40%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농산물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온라인도매시장과 직거래 장터에서 농산물 판매를 확대해 유통비용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 농축산물을 출하하는 판매자에게 운송비의 50%를 지원하고, 사과 등 9개 품목의 설 성수품 특화상품은 시중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했다.

농수산식품 수출 비상 상황도 대비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공사의 20개 해외 조직망이 24시간 대응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기업의 원스톱 애로 상담창구인 ‘수출정보데스크’를 휴일 없이 가동해 차질 없는 수출이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이밖에도 인적·물적자원의 안전 점검과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했으며, 전 사업장에 안전보건 담당자를 배치해 폭설로 인한 시설물 피해 예방 및 점검을 진행했다.

홍문표 공사 사장은 “설 연휴 기간을 비롯해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사의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농어촌·농어민(축산)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되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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