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가게 반복 노출-깃발 꽂기 ‘울트라콜’ 없앤다

  • 동아일보

코멘트

자영업자 출혈 경쟁 지적… 앱 개편

배달의민족(배민)이 같은 가게의 반복적인 애플리케이션(앱) 노출을 없애고 자영업자 간 출혈 경쟁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 온 ‘울트라콜’을 종료하기로 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동일 가게를 통합하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편과 이에 따른 광고 상품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음식배달’ ‘가게배달’ 등 2개의 탭으로 나뉜 이용 경로를 음식배달 탭 하나로 통합한다. 음식배달 탭 통합은 4월 1일부터 지역별로 순차 적용된다. 업주가 ‘깃발 꽂기’로 정액제 요금을 고정적으로 지출했던 울트라콜 광고 상품도 종료한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우리의 미션은 고객이 최소한의 터치로 주문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즉 주문 절차 간소화”라며 “필요한 것을 즉시 배달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고객 주문 경험을 누구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공해 배민을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했다.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울트라콜#출혈 경쟁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