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베트남서 원유 시험생산 성공

  • 동아일보

코멘트

기름층 발견 이어 고품질 원유 생산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광구에서 하루 1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광구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사는 지난달 31일 ‘15-2/17 탐사광구’의 시험 생산에서 하루 기준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 원유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15-2/17광구는 SK어스온이 지분 25%를 보유하고 머피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가 각각 지분 40%와 35%를 가지고 있다. 머피는 지난달 8일 탐사 시추를 통해 112m 두께의 기름층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험 생산은 유층 발견 이후 유전 개발 및 생산 가능 규모 등을 타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절차다.

SK어스온이 시험 생산한 원유는 불순물이 적고 정제가 용이한 고품질 경질 원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베트남의 주요 유전처럼 가스 대비 원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원유 비중이 높은 유전이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에릭 햄블리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추가적인 평가 분석을 위해 3분기(7∼9월) 중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어스온#베트남#원유 시험생산 성공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