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컨소시엄(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3월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에 2638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진해구 최초의 2000가구 이상 대단지(단일 단지 기준)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데다 진해구 최고 층인 37층으로 조성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조성 수혜 기대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진행 중)의 대표적인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창원시에 따르면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창원 여좌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총면적 32만7291㎡ 규모로 조성되며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5개 혁신 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의 첨단함정연구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특수선박 지원센터가 준공됐다. 이외에도 전체 면적의 24.7%에 달하는 부지를 근린공원과 경관녹지로 조성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이 완료될 경우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약 1조614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지역 내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져 배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생활 환경도 편리하다. 석동터널,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을 통해 마산·창원·진해 통합 생활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2023년 4월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승인된 창원 도시철도 1∼3호선은 예비타당성 신청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중 2호선 진해역(계획)이 단지에서 1㎞ 내에 위치해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이 밖에 진해중앙초, 진해통합중(2026년 개교 예정), 진해고, 진해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도보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컨소시엄 브랜드로 희소성·상징성 갖춰…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
두산건설, GS건설, 금호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브랜드 단지인 만큼 각 건설사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될 예정이다. 컨소시엄 아파트의 경우 사업을 나눠 진행하는 만큼 시공사의 리스크 분산으로 안정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짓는 경우가 많아 지역 내 상징성도 남다르다. 실제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진해구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대형 건설사의 컨소시엄 브랜드 대단지다.
이에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과 주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 4베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택형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지역 최고층으로 조성돼 일부 가구에서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진해구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GX룸 등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사우나, 북카페, 독서실, 경로당, 키즈카페,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