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맞고 강풍 피해까지…티웨이항공 대형기 연이어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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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 중인 A330 낙뢰로 인해 점검…다른 대형기도 강풍에 손상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091810)의 장거리 노선을 담당하는 대형기가 낙뢰와 강풍으로 인해 연이어 손상을 입는 불운을 겪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에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던 TW173편이 5시간 지연된 오후 8시 23분에 출발했다.

이는 승객이 탑승 전에 주기 상태였던 A330-300(등록번호 HL8560) 한대가 낙뢰에 맞아 안전 점검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항공기는 전류가 내부로 흐르지 않도록 하는 각종 장치가 있어 외부 손상부터 살핀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에서 다시 돌아오는 일정도 지연됐다. 당초 이날 오전 6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3시간이 지연된 오전 9시 43분에 도착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연으로 승객분들께 불편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다른 A330-300(HL8502)도 강풍으로 인해 타사의 작업대가 항공기에 부딪히며 손상을 입었다. 해당 항공기 역시 주기 상태에서 손상을 입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안전 점검 후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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