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 보존‧계승”… 한우자조금,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 본격화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11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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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이동활 한우자조금위원장(오른쪽)과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왼쪽)이 ‘축산 문화 확산 및 한우산업의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이동활 한우자조금위원장(오른쪽)과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왼쪽)이 ‘축산 문화 확산 및 한우산업의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의 역사와 문화유산 관련 디지털정보 구축을 본격화한다.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계승 및 확산하기 위함이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0일 국립농업박물관과 ‘축산 문화 확산 및 한우산업의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한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정립하고,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해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우 관련 문헌·사료(史料) 발굴 및 공유 △전시‧교육‧체험‧문화행사 공동 추진 △공동 학술연구 및 현안 사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조성해 한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한우농가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한국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한우의 역사를 기록하고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곧 한우농가를 지키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길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국민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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