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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에 장사 없다”…초고가 나인원 한남 ‘주춤’ 1년 새 18억 뚝
뉴스1
업데이트
2025-02-13 09:05
2025년 2월 13일 09시 05분
입력
2025-02-13 09:04
2025년 2월 13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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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도 찍었던 나인원 한남 ‘120억→102억’ 하락
“하이엔드 주택 희소성 약화됐고 경기 불황에 영향”
뉴스1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신고가를 쓰며 존재감을 떨치던 초고가 주택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이 채 안 돼 18억 원이 떨어진 거래가 이뤄졌다.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위축된 데다 장기화한 경기 불황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 C타입은 10일 102억 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대의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4월 120억 원으로, 10개월여 만에 18억 원이 내린 것이다.
다른 지역의 초고가 주택에서도 하락 거래가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3.3㎡당 1억 5000만 원을 돌파했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B타입은 지난달 45억 5000만 원에 손바뀜했는데, 이는 직전 54억 8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진 것과 비교해 9억 3000만 원이 내렸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 162㎡는 지난달 직전 거래가 대비 1억 원 내린 46억 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초고가 주택 시장은 시장의 침체와는 무관한 듯 신고가를 써 내려갔다. 자금력이 있는 매수자들이 대부분인 만큼 대출이 없어도 주택 구매 여력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나인원한남에선 지난해 200억 원 넘는 금액에 거래가 이뤄져 국내 공동주택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초고가 주택이라고 하더라도 부동산 경기에 역행하기는 어렵고, 과거에 비해 희소성이 약화한 데 원인이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몇 년 새 에테르노 청담을 비롯해 포제스 한강 등 하이엔드 주택들이 다수 분양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포제스 한강은 지난해 1월 분양에 들어갔지만 총 공급물량 128가구 중 25가구가 빈집으로 남아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초고가 주택이라고 무조건 오른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특히 세금부담도 커진 데다 과거에 비해 희소성이 약화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두 건의 거래로 초고가 주택의 추세를 판단하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미국 IAU 교수)은 “거래가격이 많이 떨어진 건 맞다”면서도 “개별성이 있고, 원래 1년에 1~2건씩만 거래가 되다 보니 초고가 주택의 추세가 꺾였다고 분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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