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지준섭 부회장(가운데)과 계열사 CFO(최고 재무 관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경영위기 대응 전략회의’를 열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13일 ‘범농협 경영위기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지준섭 부회장과 계열사 CFO(최고 재무 관리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과 농업인 및 농축협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범농협 조직이 선제적으로 위기를 극복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지준섭 부회장은 “2024년 계열사의 경영 성과를 격려하면서도 2025년에는 국내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환율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부회장은 “범농협 임직원 모두가 위기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농업인과 농축협 지원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동주공제(同舟共濟, 한 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어려움을 극복한다)의 자세로 사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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