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와 뉴발란스의 인연은 지난 2008년 시작됐다. 이때부터 이랜드월드가 한국에서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운영하면서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지난해 뉴발란스의 한국 연매출은 1조 원이 넘는다.
이번 계약 연장도 뉴발란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한국시장의 전략적 중요도에 기반한 것이다. 계약에는 양사가 라이선스를 포함한 아동용 신발과 의류 영역에서도 2030년까지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는 “뉴발란스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동시에, 뉴발란스와 이랜드월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뉴발란스는 2027년부터 한국지사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랜드월드도 뉴발란스 한국지사가 설립 후에도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한다. 양사는 새 운영 구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한국이 뉴발란스의 핵심 글로벌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 프레스턴(Joe Preston) 뉴발란스 사장 겸 CEO는 “이랜드월드와의 특별하고 중요한 관계를 지속하는 동시에, 한국에서 직접 브랜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결정은 글로벌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전력적으로 시장확대를 목표로 하는 뉴발란스의 변함없는 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랜드월드는 한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시장에서의 전략적 성장에 대한 양사의 공유된 비전은 앞으로도 성공의 핵심이 될 것”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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