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최신식 안전교육센터 본격 운영… “체험식 교육으로 임직원 안전 숙달”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17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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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마트 안전체험 프로그램 적용
작년 50주년 맞은 고려아연 ‘안전’ 미션 선포
보호구 체험부터 각종 안전사고 체험교육장 운영
美 친환경 설비 인증 획득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안전교육센터 전경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안전교육센터 전경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 내 최신식 설비를 갖춘 안전교육센터를 준공했다. 임직원 안전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고려아연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대정리386번지 일대에 연면적 4043.52㎡(약 1225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안전교육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센터 내에는 최신식 스마트 체험교육장이 갖춰져 다양한 형태의 안전 관련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본적으로 감전 방지와 방진마스크 사용법, 안전모충격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보호구 안전체험과 협착, 화학물질누출, 가스폭발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플랜트 안전체험, 컨베어벨트와 크레인, 개구부·안전대 추락 등과 관련된 사고를 예방하는 건설 안전체험, 화재 안전체험, 심폐소생술체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려아연 측은 최신 설비로 이뤄진 스마트 안전교육을 활성화해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및 유도하고 안전을 스스로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센터는 친환경 건축 인증인 ‘리드실버(LEED Silver) 등급’을 획득한 건물로 지어졌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 설계와 건축 단계부터 준공 후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인증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다. 에너지 효율을 비롯해 물 절약, 실내 환경품질, 자원활용도 등 다양한 환경적 요소를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지역에서 이 인증을 받은 건물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은 고려아연 신규 안전교육센터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로여건 조성을 확산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려아연 미션 서두에 ‘안전’이 강조된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을 위한 안전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원료와 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한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회사 미션을 선포한 바 있다.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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