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채택땐 활동금 1억 제공
삼성전기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스큐브(S―CUBE)’ 5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스큐브는 삼성전기 내부 구성원들이 사업 아이템을 내서 선발되면 본업을 떠나 새로 맡은 과제 개발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템이 선발되면 1억 원의 활동금과 함께 독립 업무 공간을 제공받는다. 주로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산업과 관련된 아이템이 채택된다.
삼성전기는 2022년 11월 에스큐브를 시작해 지금까지 임직원 100여 명이 40여 개 아이디어를 냈다. 이 중 한 팀이 개발한 기술은 사업부에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2개 팀이 만든 기술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도전 없이는 성과도 새로운 기술도 만들 수 없다”며 “실패하더라도 과감한 도전을 해 보자”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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