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BBB급인 이랜드월드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1.5년물로 600억 원 모집에 나섰지만 매수 주문은 없었다.
이랜드월드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목표액 확보에 실패했다.
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이랜드월드는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은 어렵게 됐다.
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로 이랜드리테일, 중국 패션법인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국내 패션 사업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뉴발란스·스파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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