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출도 녹록지 않다…산업부, 美 관세 업종별 추가 대책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20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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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1차관, 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1월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1월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의 관세 폭탄에 국내 영향이 가시화될 경우 업종별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20일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박성택 차관은 “2월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와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요 수출품목의 단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을 둘러싼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를 중심으로 새로운 무역·통상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주요국들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그동안 우려했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범정부 비상수출대책’을 언급한 박 차관은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노출된 우리 수출기업이 사각지대 없는 전방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함께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세피해 최소화, 무역금융확대, 대체시장진출, 수출기업 애로 해소 등을 통해 수출 비상시기·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대책을 이행해나가겠다”며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업종별 영향이 가시화되면 거기에 맞추어 필요한 업종별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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