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 관련 뉴스가 송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97포인트(p)(3.39%) 하락한 2532.78, 코스닥 지수는 26.89p(3.49%) 하락한 743.96, 달러·원 환율은 20.4원 오른 1463.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5.2.28 (서울=뉴스1)
미국발(發) ‘관세 전쟁’ 우려 속에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253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도 3% 넘게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21.75) 대비 88.97포인트(3.39%) 떨어진 2532.78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17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36.14포인트(1.38%) 하락한 2585.61로 출발해 장중 2531.24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770.85)보다 26.89(3.49%) 내린 743.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증시 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본격화한 데다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도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3.0원)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1460원대에서 마감한 건 4일 이후 2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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