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 교통카드’ K패스, 10개월만에 이용자 300만명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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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1만8000원씩 돌려받아
매주 신규가입자 4만명씩 증가

K-패스 포스터. 국토교통부 제공
K-패스 포스터. 국토교통부 제공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K-패스가 출시된 지 10개월 만에 이용자 300만 명을 넘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20∼53%)을 환급받는 교통카드다.

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K-패스 가입자는 지난해 5월 발급 개시 때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82만 명과 신규 가입자 25만 명을 합해 약 100만 명이었다. 이후 지난해 8월 200만 명을 넘었고 7개월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기준 K-패스 가입자는 매주 4만 명씩 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K-패스 이용자는 월평균 대중교통비 6만8000원 중 1만8000원(26.6%)을 환급받았다. 청년층(만 19∼34세)과 저소득층은 매달 평균 각각 2만 원, 3만7000원을 환급받았다.

국토부는 지자체 맞춤형 K-패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 인천, 부산, 세종, 광주, 경남 등 6개 광역지자체에서 연계형 K-패스를 출시했으며 울산시도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이달 중 K-패스 카드 발급, 카드별 추가 혜택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패스#환급 교통카드#신규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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