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발견하다’ 글로벌 시니어 프로젝트 개막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3월 5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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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라아트
사진제공=나라아트
나라아트(회장 양승국)와 엔지켐생명과학(회장 손기영)이 공동 주최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발견하다’ 프로젝트가 지난 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나라아트, 캔버스엔(회장 김영진)이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가 후원했다.

‘건강장수 130, 의학 3.0, 아름다운 삶 3.0’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의 시니어 셀럽과 기업인이 참석해 시니어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시니어 모델 패션쇼, 글로벌 시니어 산업 포럼, 기업 협력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은 “시니어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핵심 주체”라며 “시니어 산업과 융합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5월 중국 다보스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패션쇼에서는 시니어 모델 김칠두, 박윤섭, 장세진, 이영숙, 노미희 등이 런웨이에 올라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니어도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패션쇼는 밴드 롱아일랜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진행됐으며, 모델들은 바빌론, 길싼투치, 브라찰리니, DT HOMME(이용범 디자이너) 의상을 착용해 세대 간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행사 사회는 주영훈이 맡았으며, 박남정, 전설의 댄스팀 프렌즈, 아이돌 그룹 트렌드지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건강식품회사 니나팜(NINAPHARM) 오우시마 회장, 중국 의료기기 및 건강식품 회사 KEXIAN 그룹 박걸 회장,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장관,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미정 회장, SHE POWER UNIVERSE 브랜드 창시자 천이링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시니어 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나라아트와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시니어 산업 발전과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고광선 회장은 “시니어들은 더 이상 뒷방 노인이 아니라 사회의 중심에서 경제와 문화를 이끄는 세대”라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시니어들의 주체적인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및 유럽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시니어 산업이 복지를 넘어 새로운 경제 모델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라아트와 캔버스엔은 한중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오디션, 엔터테인먼트, 교육, 커머스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5월 중국 다보스 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시니어 패션쇼와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시니어 산업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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