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청년지원센터 방문해 청년들과 오찬간담회
“청년 노동시장 진입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 강화”
“지속가능한 정책이 청년 정책…미래세대 의견 수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재단법인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열린 ‘청년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07.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구직 기간이 장기화된 쉬고 있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아주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중앙 청년지원센터를 방문, 취업·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갓 사회에 진출한 청년들과 오찬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최근에 내수 침체와 불확실성 확대로 그 어느 때보다도 취업·창업과 여러분의 꿈을 펼치는 게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정부는 청년이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도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130만명 이상 대학생이 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년 고용 올케어 플랫폼’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이나 정보통신기술(ICT) 등 전문 분야에 대해 직무 연계 일경험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 펀드 조성을 지속 확대하고 창업 중심 대학도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두 개 더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최 대행은 “청년 정책은 청년을 수혜자로 하는 정책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부터 집행하고 평가하는 모든 과정에서 여러분의 얘기를 듣는 것이 결국은 청년 정책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이라며 “그게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에 청년 담당 부서가 있고 청년 자문단도 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모든 정책에서 좀 더 젊어지는 정책들, 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좋은 말씀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실무 경험과 역량 개발을 위한 기회, 청년 창업 기업 성장 등을 위한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기 진로탐색을 위한 재학중 일경험 및 교외 근로장학생 활성화, 정부 일경험 사업의 홍보 강화, 청년도전지원사업 확대, 취업 후에도 지속적인 역량개발을 위한 지원 등도 건의했다.
또 지역에 창업·정착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 청년 창업기업의 초기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투자, 해외 진출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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