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11일부터 6월 말일까지 강남점 10층 키즈스테이지에서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반 매장보다 더욱 다양한 베이비 및 키즈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신생아를 위한 부드러운 코튼 소재 아이템부터 점퍼, 셔츠, 티셔츠, 팬츠, 슈즈 등 이탈리아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제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고 한다.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아동 장르 매출은 2022년 24%, 2023년 15%, 2024년 16%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 왔다.
저출산 시대에도 ‘골드 키즈’, ‘VIB(Very Important Baby)’ 등 아이를 위한 고급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디올, 버버리, 펜디 등 럭셔리 아동 브랜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아동 컬렉션은 성인 의류 제작 방식을 반영해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제품은 이탈리아 솔로메오 지역에서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제작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남아용 스웨이드 재킷(375만 원)과 여아용 데즐링 봄버 재킷(350만 원)이 있으며 각 20매 한정판매한다.
또 오픈 기념으로 이달 16일까지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브루넬로 쿠치넬리 에코백을 선착순 증정하는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패션을 공유하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럭셔리 아동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만큼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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