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지난 12일 충남 논산시 소재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팜 농가에서 청년농의 스마트농업 정착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은 지난 12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날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한다.
이날 방문한 스마트팜 농가는 약 3000㎡ 규모로, 킹스베리 품종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강호동 회장과 송미령 장관은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스마트팜 장비와 재배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년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했다.
강호동 회장은 간담회에서 “청년농업인이 스마트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과 수출 품목 관련 교육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시설하우스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접근성과 생산성을 높인 보급형 스마트팜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역과 품목 특성에 맞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추가 개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농업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청취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농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10월 스마트농업 우수기술 보유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팜 장비의 가격 경쟁력 확보 등 농업인의 스마트팜 도입 비용 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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