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서울과 광역시·수도권 신도시 거주 25~64세 2500명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펀드 가입 경로에서 ‘모바일 채널을 이용한다’고 답한 이들의 전체의 43.7%(복수응답)였다. 이는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한다’고 답한 이들(39.7%)보다 더 많다.
조사 대상 연령 중 50대와 60대만 대면 창구 이용 가입 비율이 모바일 채널 이용보다 높았다. 스마트폰으로 펀드에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래 시스템이 편리해서’(56.9%)였다.
다만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26.8%로 2023년(31.6%)보다 4.8% 포인트 하락했다. 일반펀드 평균 투자금액(3236만 원)과 세제혜택 펀드 평균 투자금액(3500만 원)은 각각 전년보다 1567만 원, 993만 원 줄었다.
펀드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예적금처럼 안정적 방법 선호’(24.2%), ‘투자할 자금 부족’(20.5%), ‘다른 투자처가 더 매력적’(15.7%) 등의 순서였다. 2023년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다른 투자처가 더 매력적’이라는 응답만 1.5% 포인트 증가했고 다른 응답은 감소했다.
한편 펀드 가입과정에서 투자설명서와 약관을 꼼꼼히 읽지 않고 ‘해당 파일이나 페이지를 열어보기만 했다’는 응답도 PC(64.6%), 모바일(71.3%)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PC는 14.5% 포인트, 모바일은 9.5% 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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