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S프로젝트 공동 금융 파트너 선정… 국제 공신력 확보
아프리카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 본격화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DSRV(대표 김지윤)가 아프리카 지역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의 협력 파트너로 선정됐다.
DSRV는 지난 12일 유엔산업개발기구로부터 공식 서한을 통해 PARS(Global Project for Innovation in Climate Adaptation and Resilience Building Solutions) 프로젝트의 공동 금융 파트너(Co-financing Partner)로 초청받았다고 13일 밝혔다. PARS 프로젝트는 유엔산업개발기구가 주도하는 기후 변화 대응 및 금융 포용성 확대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번 DSRV와 유엔산업개발기구간 협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저소득 국가에서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DSRV는 유엔산업개발기구와 협력해 아프리카에 블록체인 기반 결제‧송금 시스템 등의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 사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오는 6월 DSRV와 유엔산업개발기구는 글로벌 환경기금(GEF) 승인을 위한 공동 금융 및 파트너십 투자 의향서(LOI)를 제출하고 공식적인 프로젝트 실행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DSRV는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로이스 믈랑가(Alois Mhlanga) 유엔산업개발기구 기후변화 및 몬트리올 프로토콜 담당 디렉터는 “유엔산업개발기구는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저개발국가의 경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엔산업개발기구 관계자는 “DSRV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며 통신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에 금융 인프라를 공급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는 유엔산업개발기구 프로그램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김지윤 DSRV 대표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공급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 등 현지를 방문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유엔산업개발기구의 제안을 받아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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