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인뱅 인가전 ‘한국소호은행’ 독주 굳어져… OK저축銀 합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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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산은행도 곧 참여여부 결정
더존뱅크-유뱅크는 인가 신청 포기

OK저축은행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준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BNK부산은행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아이티센, 유진투자증권, NH농협은행,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이미 참여를 확정한 바 있다. 하나은행과 BNK부산은행 역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합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선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이 사실상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1강 체제로 흘러갈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인가전에 참여 의사를 밝혔던 더존뱅크와 유뱅크는 17일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당초 예고한 대로 이달 25, 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혁신성, 자금 조달 능력 등이 핵심 심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 항목과 배점은 자본금 및 자금 조달 방안(150점), 사업계획 혁신성(350점), 사업계획 포용성(200점), 사업계획 안전성(200점) 등 총 1000점으로 구성됐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2015년), 토스뱅크(2019년) 등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3사 예비인가 심사 때보다 자본금 및 자금 조달 방안(100점→150점), 사업계획의 포용성(2015년 140점·2019년 150점→200점)의 배점이 커졌다. 특히 고객들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비수도권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대한 자금 공급 계획(50점)이 처음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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