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와의 상생’ 및 ‘환경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생산기지인 울산CLX는 올해 협력사 73곳에 총 40억6000만 원의 상생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구성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1%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1% 행복나눔기금의 누적 기부금은 8년간 총 260억 원이며 협력사 구성원 약 4만8000명의 복지 향상에 사용됐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상생기금을 전달하며 정부와 협력사가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도 추가로 6억90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상생기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됐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 내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복지시설 ‘상생복지관’도 열었다. 협력사 근로자들은 상생복지관 1층의 샤워시설, 2층의 휴게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환경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에그(SK이노베이션+그린)’ 5기를 모집한다. 올해는 탄소 저감, 환경오염 저감, ESG 생태계 확산 등 3개 분야에서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에그 프로그램은 창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에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의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사업 노하우도 제공한다. 지금까지 총 78개의 환경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했고 이들 대다수가 SK 계열사와 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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