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45%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서울 종로구와 손잡고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사업을 시작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로비에 문을 연 에코스테이션에서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정수기 필터, 전선, 우산 등 이른바 ‘새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수거한다. 새활용은 폐자원을 새로 디자인해 문화 또는 환경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폐자원을 에코스테이션에 가져온 주민에게는 개수에 따른 보상으로 스탬프를 지급한다. 모은 스태프로 LG생활건강의 샴푸, 린스 등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향후 종로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29일에는 강릉 주문진 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YOUTH’ 참가자 등 관계자 130여 명과 함께 해변 정화 봉사활동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이후 3회째를 맞았다.
이날 참석한 그린밸류 YOUTH는 LG생활건강과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유엔환경계획, 환경부와 공동 주최하는 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청년 활동가들은 이날 2시간가량 LG생활건강 임직원, 강릉시 관계자 등과 함께 주문진 해변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LG생활건강의 사내 카페 역시 다회용기를 도입한 지 2년 만에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 컵 배출을 줄였다. 월평균 다회용기가 5000개씩 사용 중이며 이를 일회용 등 무게로 환산하면 연간 1.8t가량의 쓰레기가 절감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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