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한상의,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1년치 건전지 기부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3월 20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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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 배성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장, 이시정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사무국장, 옥혜정 대한상공회의소 ERT사업팀장. 사진=LG유플러
LG유플러스와 대한상공회의소 기업가정신협의회는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 건전지 약 1만7000개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 소속 전국 113개 시설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전국 연합체로 1955년 창립 이후 한부모가족에 대한 출산 양육 생활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LG유플러스와 기업가정신협의회는 지난해 12월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소외 계층에 새 배터리를 기부하기로 했다. 아동이 다수 거주하는 시설에서 장난감 등 다양한 용도로 건전지가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 기부를 결정했다.

배성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회장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의 필수품인 건전지를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부모가족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LG유플러스와 기업가정신협의회가 앞서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와 함께 진행한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의 결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 수거율을 높이고 토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제작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배포하고 시니어 인력을 연계해 폐배터리를 직접 수거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폐배터리 수거율을 높였다.

지난 2월 11일 열린 기업가정신협의회 멤버스데이에서도 폐배터리 분리배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행사 당일 100킬로그램 이상의 폐배터리가 수거됐으며 3개월 동안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이 300곳을 넘어서면서 최종적으로 건전지 기부가 이루어졌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LG유플러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협의체인 배리원 결성에 참여하는 등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왔다”면서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ESG 경영에 힘쓰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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