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가 입점한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포장주문 서비스에 대한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배달 앱 분야 자율규제와 을지로위원회의 배달 앱 사회적 대화 기구의 논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다. 배달의민족은 다음 달 14일부터 포장 주문에 6.8%의 중개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은 다음 달부터 기존 대비 배달 중개수수료를 최대 2∼7.8%까지 인하한 상생요금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불경기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들의 부담을 덜고 매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포장수수료 무료 지원을 결정했다”며 “4월부터 상생요금제도 시행하는 등 입점 매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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