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석래 회장 1주기… 조현준 “도전정신 이을것”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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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유가족이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1주기 추모식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유가족이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치러졌다. 40여 분간 진행된 추모식에는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3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효성 임원 등이 참석했다. 회사를 반세기 동안 이끌며 기능성 섬유인 스판덱스 분야에서 효성을 글로벌 1위로 만든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3월 29일 89세로 별세했다.

조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시대 변화를 읽는 혜안과 강철 같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선점한 결과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없는 격랑 속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때 아버지의 빈자리가 뼈에 사무치게 깊어진다”며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효성을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회사, 글로벌 정세에 민첩하게 움직이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헌화하며 조 명예회장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본사 추모식장을 31일까지 개방한다.

#효성그룹#조석래 명예회장#1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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