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 포장지 바뀐다… 동서식품, 환경 고려해 ‘친환경 포장’ 적용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3월 31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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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디자인 개편… 잉크·용제 사용 줄여
연간 잉크 16톤, 유기용제 13톤 감소 목표
환경 보호 활동 강화로 지속 가능성 추구

동서식품은 31일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 포장을 친환경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8년 만의 변화다.

새로운 디자인은 커피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장재 제작 시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맥심 모카골드’는 밝고 간결한 색상으로 전환하고 금색 장식을 삭제해 연간 잉크와 유기용제를 각각 9.8톤씩 감소시킨다.

‘맥심 슈프림골드’는 무광에서 유광 포장재로 변경하며 잉크 6.5톤, 유기용제 3.2톤을 줄일 전망이다. 총 감축량은 잉크 16톤, 유기용제 13톤에 달한다.

동서식품은 2021년 맥심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하고, 2023년에는 녹색 기술 인증 포장재를 커피믹스와 시리얼 등에 적용하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왔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 부담을 줄이는 포장재 확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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